[리뷰] 주식, 이렇게 사라 『코로나 투자 전쟁』
[리뷰] 주식, 이렇게 사라 『코로나 투자 전쟁』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6.29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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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변덕스럽고 말 많은 이웃이 있어도 내 농장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듯이, 시장이 갑작스럽게 폭락하거나 극단적으로 오르내리더라도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진정한 투자자에게는 시장 폭락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내려갔을 때 여유 자금이 있다면 말이죠. 투자자에게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입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책 『워런 버핏 바이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의 저자들도 대체로 이 말에 동의한다. 주가가 과도하게 내릴 때야말로 기업을 고를 때라는 것이다.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주가가 내려간 기업들이 그 대상이다. 가령 애널리스트 출신 전업 투자가 정채진은 최근 급락장에서 샘표식품을 샀다. 샘표식품의 주가는 2018년 1월 4만5,000원에서 2020년 3월 1만7,850원으로 약 60% 하락했지만, 이 기업의 실제 가치는 그만큼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들에게 이번 폭락장은 소위 ‘물 반 고기 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필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폭락장이 지난 어떤 폭락장과도 다르다는 데에도 동의한다. 언컨택트를 필두로 한 산업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만드는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지 못한 산업들은 쓰러지고, 그 기준에 맞는 산업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따라서 돈은 금, 채권, 방어적 성향이 강한 ETF 등 안전자산과, 비대면 플랫폼, 현대판 뉴딜, 5G인프라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성장을 확보한 자산에 배분해야 한다. 오랫동안 투자하며 다양한 위기들을 겪어온 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코로나 투자 전쟁』
정채진 외 7명 지음│페이지2북스 펴냄│312쪽│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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