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논술 특강 ⑧] 한국외대 2018년 모의논술, ‘재비판 논제’ 첫 등장
[문과 논술 특강 ⑧] 한국외대 2018년 모의논술, ‘재비판 논제’ 첫 등장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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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한국외대 인문계 논술시험은 120분에 4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분량은 대략 1700자 내외다. 문제는 2세트로 구분되며 세트별로 2문항이 출제된다. 수험시간에 비해 글쓰기 분량이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감은 별로 없다.

신우성학원의 이상준 대표강사에게 2018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입논술 출제유형을 들어봤다.

◆ ‘영어 제시문’은 한국외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

한국외대 논술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제시문이 출제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어 제시문의 독해 난이도는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니다. 까다로운 어휘들은 사전적인 해석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 제시문이 포함된 세트1과 달리 세트2에서는 주로 다양한 도표 유형이 출제된다. 따라서 도표를 분석하는 능력과 도표를 글로 옮기는 쓰기 능력을 미리 갖춰야 한다.

2018년 모의논술고사의 가장 큰 변화는 1번 세트에서 재비판 논제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비록 모의논술이긴 하지만, 한국외대에서 재비판 유형은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영어 제시문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출제됐지만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 아니다. 한국외대의 발표에 따르면 1번 세트는 몸풀기 단계다. 2번 세트의 고득점 여부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

◆ 2번 세트 고득점 여부에 따라 당락 좌우

이번 모의논술 2번 세트의 핵심내용은 주체형 vs 동조형의 대립구조였다. 이러한 견해에 기초해 도표에 제시된 투표자의 투표 유형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결국 비교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를 도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외대는 주장이나 견해를 묻지 않고 철저한 분석 위주의 논술을 추구하며, 논술 분량도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보다는 독해와 분석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한다면 충분히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7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 정리=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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