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논술 특강 ③] 성균관대, 학생부 실질반영률 낮아 사실상 논술로 당락 결정
[문과 논술 특강 ③] 성균관대, 학생부 실질반영률 낮아 사실상 논술로 당락 결정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0.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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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성균관대는 11월 18일 인문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 60%, 학생부 40% 반영된다. 하지만 학생부는 실질반영 비율이 낮아 사실상 논술로 당락이 결정된다.

성균관대 논술은 지난해부터 변화가 있다. 문항수가 4개에서 3개로 1개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작년까지 2개였던 도표 문제가 1개로 통합돼 출제되는 것도 특징이다.

신우성학원의 이백일 강사에게 201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대입논술의 출제경향과 기출문제 출제유형 등을 들어봤다.

◆ 지난해부터 문항 수 4개에서 3개로 1개 줄어

문항별로 구별된 노트 양식의 답안지에 글자 수 제한은 없으며 문항 1은 전통적으로 제시문을 비교, 요약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5개 정도의 제시문을 주고 이를 상반된 2개의 견해로 분류한 뒤 요약하기를 요구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경쟁의 장단점’, ‘형평성’과 ‘효율성’, ‘사회’와 ‘개인’ 등 충돌하는 가치를 담은 개념어를 수험생이 두괄식으로 제시한 뒤 이를 골고루 답안 작성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묶음의 분류 안에서도 제시문 간 관계(원론적 주장과 그것이 적용되는 사례 등)에 대한 유기적 분석을 답안에 반영해야 고득점 할 수 있다.

◆ 문항 2는 사회적 맥락 지닌 도표 분석 뒤 문항 1의 견해 비판

문항 2는 사회적 맥락을 지닌 도표를 분석해 문항 1에서 요약한 한 쪽의 견해를 비판하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이때 도표의 수치를 그대로 복사하듯 쓰지 않고 특정 현상이 발생하는 누적 기간이나 증감률(퍼센트)을 계산해 답안에 반영하는 성의를 발휘해야 고득점 할 수 있다.

◆ 문항 3은 제시된 주제에 관한 수험생 견해 논술

문항 3은 제시된 주제에 관한 수험생의 견해를 논술하는 것이다. 해결방안 및 구체적 사례까지 묻는 문항으로 수험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한다.

따라서 40점으로 배점이 가장 많은 마지막 3번 문항에 가장 많은 서술 분량을 할애해야 한다. 1~2번 문항도 가급적 답안지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이 좋지만 특히 3번 문항은 답안지에 공백이 거의 없도록 충분히 써야 한다.

아울러 1~3번 문항 전체적으로 이해력과 키워드 포착 및 부각, 정확한 제시문 논지 서술, 키워드 간의 인과관계, 상대편 논지에 대한 논리적 분석 포함 여부가 주된 평가 기준이 된다. / 정리=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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