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종대학교는 2018 모의논술고사에서 120분 안에 400~500자, 1100~1200자의 답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제시문이 세 개여서 독해 시간의 부담감이 크지는 않았다. 다만 논술고사 날짜가 11월 18일, 수능 뒤 하루밖에 대비할 시간이 없다. 신우성학원 이상준 대표강사에게 2018학년도 세종대학교 대입논술 대비법을 들어봤다.
◆ 1번 문제는 두 제시문 공통점 차이점 비교하는 문항
1번 문제는 두 제시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전형적인 비교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당락을 결정하는 문제라기보다는 이른바 몸풀기 문제 혹은 기초적인 논술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2번 문제 이전에 걸러내려는 컷-오프형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세종대 논술의 당락을 결정하는 문제는 2번 문항이다.
사실, 수험생에게 1100자~1200자의 분량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게다가 이번 모의논술에서는 두 가지 논제를 제시하고 그중 하나만을 골라서 쓰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논제의 길이와는 별로도 요구사항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 개요 짜기 등 글쓰기 능력 상당히 많이 요구
이를 다른 말로 풀이하면 미리 제시된 요구사항을 순서대로 풀어가는 다른 대학교의 논술형태와는 달리, 세종대는 개요 짜기와 같은 글쓰기 능력이 상당히 많이 요구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문제의 난이도와는 별도로 이와 같은 글쓰기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7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 정리=이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