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논술 특강 ⑮] 인하대, 정형화된 문제유형 대비해 반복적 글쓰기 필요
[문과 논술 특강 ⑮] 인하대, 정형화된 문제유형 대비해 반복적 글쓰기 필요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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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일 강사

[독서신문] 인하대는 12월 2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총 2문항이 출제되며 분량은 모두 1700자 내외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신우성학원 이백일 강사에게 2018학년도 인하대학교 인문계 수시논술 출제경향을 들어봤다.

◆ 도표·그래프·통계수치 분석해 문제 해결에 활용해야

인하대 논술은 인문, 사회, 과학 통합 논술형이며 제시문뿐만 아니라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논제를 풀어야 한다. 제시문의 정확한 이해 능력, 문제를 보는 깊이 있는 사고능력,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문장 전개능력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본격적인 수리문제나 영어 제시문은 도입하지 않지만 시각 자료(표, 그래프 등), 통계 수치를 분석해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문항이 반드시 출제되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문항 1은 60점 만점으로 1000자 내외로 서술하면 된다. 주어진 두 개의 견해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근거 2가지를 제시문 (가)~(마)에서 찾아 제시하는 유형이다.

문항 1을 요약형인 (가)와 견해제시형인 (나) 유형으로 나눠 300자와 500자를 서술하게 하던 기존의 유형과 달리 2017학년도 이후엔 문항 1을 통합해 1000자 내외로 서술하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요약적 서술보다는 두 개 이상의 제시문을 활용해 좀 더 종합적인 사고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쉬운 문제 같지만 설득력 있는 논거 제시 쉽지 않아

문항 2는 수치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로 배점이 40점이고 700자 내외로 서술하면 된다. 문항 2는 다시 3문제로 나눠진다. 총 5~6개의 자료를 분석해 각각의 문제에 관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사회적 현상에 관한 요인을 파악해 제시해야 한다. 특히 도표 분석 문제가 까다로워 상당한 변별력이 발생한다.

예전에는 제시된 주장(갑, 을, 병, 정)의 근거를 수치자료에서 찾아내는 형식이었는데, 2015학년도 모의논술부터 수치자료를 활용해 제시된 주장을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기존의 시각 자료 해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글쓰기 능력을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인하대 논술은 전통이 있다. 언뜻 쉬운 듯 보이지만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문제 유형이 정형화돼 있는 만큼 직접 글을 쓰고, 검증된 논술 강사에게 꼼꼼한 대면 첨삭을 받는다면 제시문 분석 및 답안작성에서 큰 이점이 생긴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7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강좌(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 정리=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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