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논술 특강 ⑭] 숙명여대, 논제 요구 따라 내용 구성하는 글쓰기 강조
[문과 논술 특강 ⑭] 숙명여대, 논제 요구 따라 내용 구성하는 글쓰기 강조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15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숙명여대는 19일 2018학년도 수시논술전형의 인문계 수시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숙명여대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구성된다. 총 2개의 문항이 출제되며 논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신우성학원 이백일 강사가 숙명여대 인문계열 언어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 1번은 인문·자연계 공통문항으로 1000자 내외 분량 작성

숙명여대 문항 1은 공통이며 1000자 내외 분량의 답변을 작성해야 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지원자 모두 답해야 하는 ‘공통문항’은 숙명여대 통합논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영역이다. 공통문항인 만큼 제시문은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통합적 사고와 표현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춘다.

정해진 출제 방식은 없으나 제시문과 자료를 요약, 분석, 혹은 비교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력을 기본으로 각 제시문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018년도 실시된 모의논술의 총평을 살펴보면, 공통문항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본적인 출제의 의도는 잘 파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논제의 흐름에 따라 단락을 구분해 작성하지 않거나 자신의 경제관과 가치관을 과도하게 개입시켜 작성한 답안지가 많았음이 지적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에 유의해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 2번 문항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평가

문항 2는 계열에 따라 다르며 계열문항은 인문과 자연으로 나뉜다. 인문계열 역시 1000자 내외 분량의 답변을 요구한다.

인문계열 지원자가 답해야 하는 언어논술 문항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심화 논술에 해당한다. 정확한 제시문 독해력을 바탕으로, 질문 문항에 맞춰 자신의 의견과 대안을 창의적으로 논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은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과 사회과학에서 다양하게 채택된다.

숙명여대는 모의논술 문제 총평 등을 통해 ‘논제의 요구에 따라 내용을 구성하는 글쓰기’를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답안을 작성하는 수험생도 논제가 요구하는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충실히 담아내야 한다.

그러나 120분 2000자의 긴 분량으로 수험생들이 시간 내에 충실한 답안을 완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신속하게 완결성 갖춘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요지를 파악해 빠른 시간 내에 개요를 작성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신우성학원은 17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 정리=이정윤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