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논술 특강 21] 연세대, 제시문 핵심 논지 파악 후 그래프 분석하는 게 관건
[문과 논술 특강 21] 연세대, 제시문 핵심 논지 파악 후 그래프 분석하는 게 관건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2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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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일 강사

연세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논술전형에서 논술은 70%를 반영하고 학생부는 30%를 적용한다.

연세대학교는 논술전형을 실시한 지 오래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는 노하우가 충분히 쌓여 있다.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고 전문가 첨삭을 받는 훈련을 통해 논술 유형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우성학원 이백일 강사에게 2018학년도 수시논술고사에 앞서 연세대학교 논술 출제경향을 들어봤다.

◆ 문항 1, 제시문 2자나 3자 비교를 요구하는 논술

연세대 논술 문항은 총 2개이고 시간은 120분이다. 2018년도 모집요강에 따르면 주로 3개의 제시문을 읽고 한 문제 당 1000자 내외의 답안을 작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로 문항 1은 제시문을 2자 또는 3자 비교·분석하는 유형이다. 한 문제에 1000자 내외의 긴 답안 작성을 요구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제시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제시문 간의 차이점을 꼼꼼하게 찾아내야 할 것이다.

연세대학교 1번 비교 문제는 다각도로 차이점을 찾아내는 초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찬-반-중립 외에도 2대 1, 1대 1대 1 등의 다채로운 차이점을 밝혀내야 채점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문항 1에서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하지 못하면 문항 2에서 근거를 제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제시문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 3개의 제시문은 대체적으로 인문·사회 교과목을 통합한 형태다.

◆ 문항 2, 도표분석 통한 평가형 글쓰기 요구

문항 2는 문항 1의 논지와 연계해 도표 분석과 이에 관한 평가를 요구하는 유형이다. 2015년 모의논술 문항 2에서는 도표가 제시되고 도표에 나타난 두 가지 견해 중 하나를 선택해 그 논거를 제시하도록 하는 유형이 출제됐다.

2016년 기출 문항 2에서는 그래프 해석을 바탕으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연세대 도표 유형은 사회 문제해결형이 아닌 순수 논리추형이 출제되는 게 특징이다.

문항 2가 요구하는 것은 그래프 내용을 제시문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이해하고 자료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의논술 총평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그래프를 분석하려 했다. 따라서 그래프를 성급히 해석하려 들기 전에,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제대로 정리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즉 비판적인 주장을 전개하기 전에 제시문과 도표 자료를 정확하게 독해 및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항상 숙지해야 할 것이다.

총평에 따르면 많은 답안들이 평가 결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쳤을 뿐, 제시문이나 통계의 세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좀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시도한 학생들이 매우 드물었다. 따라서 좀 더 세밀한 부분을 잡아내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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