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논술 특강 ⑭] 한양대, 수상경력·봉사활동 등 학생부 기록 본다
[이과 논술 특강 ⑭] 한양대, 수상경력·봉사활동 등 학생부 기록 본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23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흥모 강사

한양대 자연계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만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수능최저등급은 없다. 의과대학 10명도 최저기준 없이 뽑는다.

논술을 70% 반영하고 학생부는 30%를 적용해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에 기록된 수상경력과 출결,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참고해 학교 성실도 중심의 종합평가를 포함한다.

신우성학원 양흥모 수리논술 강사에게 2018학년도 한양대 자연계 논술 출제경향을 들어봤다.

◆ 소문항 3~4개 포함된 수리논술 2문제 출제

수리논술은 2문제 출제되는데 소문항이 3~4개 나온다. 제시문이 없거나 아주 짧다. 따라서 바로 풀어야 하는 논제다. 정답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수학 교과서에 있는 정의들을 기본으로 논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논리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중간 중간 아주 까다로운 문항이 있다. 복잡한 계산보다 직관이나 기본개념에 의한 논제풀이가 요구된다.

2018학년도 1차 모의논술고사에서는 소문항 1과 2번에서 미분 가능한 함수의 주어진 범위 안에서의 최대, 최소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소문항 3번에서는 1, 2번의 문제풀이로 힌트를 얻어 적절한 미분가능함수를 고안해 부등식이 만족함을 보일 수 있는지 물었다.

문항2에서는 삼중근을 포함하는 부등식을 보이기 위해 문항1의 대소 관계에서 얻어진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유추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문항3에서는 문항1과 문항2에서 구한 대소 관계를 주어진 절댓값의 크기 비교에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측정한다.

◆ 증명 방법 숙지하고 창의적으로 규칙성 찾는 연습 필요

2018학년도 2차 모의논술고사 1번에서는 주어진 조건 방정식에서 제시문의 조건을 활용해 수열과 함수를 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소문항 3번은 소문항 1번과 2번의 결과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학생들이 몇 번의 시도를 통해 수열과 함수를 유추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감점된다.

2번에서는 삼각함수의 적분, 정적분과 급수 등을 적절히 활용해 함수의 관계식을 구하고 주어진 수열의 수렴 발산 여부를 판정하고 그 극한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논증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수학적 귀납법과 같은 증명 방법을 숙지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규칙성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소문항끼리의 연관성을 파악해 활용해야 한다. 교과서의 정의 등은 완전히 알고 있어서, 제시문으로 나왔을 때 바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제시문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풀어야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신우성학원은 수능 이후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양흥모, 김주열 선생 등이 지도한다.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