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논술 특강 ⑤] 인하대 수리논술, 미분과 적분 확실히 이해해야
[이과 논술 특강 ⑤] 인하대 수리논술, 미분과 적분 확실히 이해해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0.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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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인하대 자연계 논술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된다. 논술 반영율이 높아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최저기준이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각 대학의 출제경향을 볼 때 최저기준이 없어지면 논술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상향조정된다.

단적인 예로 최저기준을 적용하던 인하대의 작년 기출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2018학년도 모의논술이 더 어렵게 출제된 경향이 있다.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강사가 2018학년도 수시논술고사에 앞서 인하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 2018학년도 모의논술에선 미적분 위주로 출제

출제문항은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어들었으며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각 문제마다 소문항이 붙어있다. 출제 범위는 교과 전 범위였으나 2018학년도 모의논술을 보면 비교적 미적분 위주의 출제경향을 나타낸다. 마치 과거 인하대 논술의 출제경향으로 회귀한 경향이 있다. 치밀한 수식활용과 정확한 이론정리가 필수적이다.

◆ 미적분의 기하학적 성질 이용한 문항 출제 가능성

1번 문항은 미분의 기하적 활용(접선)을 이용해 대수적 성질을 증명하고 마지막 소문항에서 가벼운 풀이형 논제를 출제했다. 우리가 교과과정에서 볼 수 있는 미적분의 기하학적 성질을 이용한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미분에서는 접선(역함수와 음함수 이용)을, 적분에서는 부등식의 증명과정을 반드시 학습해 두자.

2번 문항은 미분의 성질 중 평균값 정리를 이용한 증명문제와 문항연계성 논제를 물어보고 있다. 문항연계성은 논술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그러나 수능 공부에서 잘 학습되지 못하다 보니 실제 논술에서는 적용이 잘 안 된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여러 번 연습한다면 논술을 위한 중요한 스킬을 알게 되는 것이다.

◆ 3번 문항에선 미적분Ⅱ 출제 가능성 높아

3번 문항은 미적분 관련한 풀이형 논술문항이다. 복합적인 내용을 평가한다. 미적분Ⅱ의 내용이 주로 출제될 전망이다. 이것은 인하대가 좋아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수능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1, 2번 문항보다 접근이 용이하다. 따라서 과정에서의 치밀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논술은 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리논술은 수리적인 서술 방법을 통해 논증과정을 적절히 피력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성공적인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수리적 논증 과정을 통해 모범적인 답안을 유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논술 난이도와 체감 난이도는 서로 달라 주의 필요

마지막으로 논술의 난이도와 체감하는 난이도는 다를 것이다. 인하대는 3번보다 1, 2번 문항의 해결능력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문제를 역순으로 푸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쉬운 논술은 총점 경쟁이기 때문에 쉽거나 자신 있는 문항을 먼저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정리=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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