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논술 특강 ⑥] 광운대 수리논술, 논증과정 수리적으로 서술해야
[이과 논술 특강 ⑥] 광운대 수리논술, 논증과정 수리적으로 서술해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0.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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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광운대 수시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구성된다. 총 120분 동안 논술 시험이 진행되며 수학 문제는 2개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용어와 개념을 활용해 기술한 제시문과 함께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문제당 5개 내외의 소문제가 나온다.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논술강사가 2018학년도 논술고사에 앞서 광운대 자연계열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 문항 연계성 잘 활용하면 수월하게 해결 가능

광운대 논술은 문항 연계성을 잘 활용하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소문항 1, 2번을 너무 소홀히 풀었거나 실수가 발생하면 대참사가 빚어진다. 그래서 다문항 논제의 경우 문항 연계성에 앞서 문제파악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

소문항 1, 2번을 가볍게 풀고 나서 3~5번까지는 한꺼번에 보는 게 좋다. 그래서 이 논제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풀릴지를 알면 문항 연계와 상승작용이 일어나 생각보다 해볼 만한 논술이 될 것이다.

물론 기초가 부족할 수 있다. 기초나 약한 부분의 보완은 개인이 교과서를 중심으로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교과적인 기초가 충분하다 판단될 때는 문제파악과 문항연계 그리고 스피드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 2017학년도엔 수리논술 2문제에 소문항 5개 출제

2017학년도 기출 문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리논술 역시 2문제가 출제되는데 각각 소문항이 5개씩 나왔다. 제시문에서 간략한 설명과 공식을 설명해 주고 그 제시문을 토대로 풀어야 하는 논술이다.

1번 문항은 그동안 출제 경향을 볼 때 난이도보다는 수학 전반에 걸친 소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상당히 다양하게 물어보고 있다. 논술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이므로 연습 정도에 따라 난이도는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학생들은 생각보다 이런 문제를 더 어려워한다. 수능에서는 일반적으로 묻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변별력은 높아지고 승부는 이미 1번에서 난다고 봐야 한다. 수학1, 2 과정을 충분히 학습해 두도록 하자. 몰라서 못 풀기보다는 용어와 내용을 까먹어서 못 푸는 사례가 더 많다.

◆ 2번 문항엔 미적분의 이론 주제 주로 출제

2번 문항은 미적분의 이론 주제를 주로 출제한다. 특히 부등식의 관계정의와 정적분의 변형과 성질에 충실히 공부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론형 논제인 만큼 어떻게 쓸지 막막하게 느끼는 사례가 있다. 논리의 연결고리를 잘 생각해 설계한다면 충분히 답할 수 있다.

광운대는 학생들이 많이 접해본 유형의 논제이기 때문에 수리를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해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논술은 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리논술은 수리적인 서술 방법을 통해 논증과정을 논리적으로 피력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성공적인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수리적 논증 과정을 통해 모범 답안을 유도해내는 훈련과 연습을 적절히 해야 한다. / 정리=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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