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논술 특강 ③] 이화여대 자연계 논술, 기초 튼튼한 ‘수리 팔방미인’ 선발
[이과 논술 특강 ③] 이화여대 자연계 논술, 기초 튼튼한 ‘수리 팔방미인’ 선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0.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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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강사

[독서신문] 이화여대의 논술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된다. 논술의 반영 비율이 높아 응시생들은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상위권 여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가르기 힘들어, 문제를 포괄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한다.

이화여대 자연계는 3문항이 출제되며 총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수리논술만 출제되며 제시문이 없어 문제의 조건을 이용해 적합한 풀이를 제시해야 한다. 순수한 수학능력만 측정하기 때문에 수월할 것 같지만 문제의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강사가 2018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이화여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 일반학과는 자연계열1, 의예과는 자연계열2에서 시험 치러

일반학과 지원자들은 자연계열1, 의예과 지원 학생들은 자연계열2에서 시험을 치른다. 총 3문제의 논제가 서로 동일하나, 의예과 시험엔 다소 어려운 소문항이 1개 추가된다. 최근 3년간 논제유형과 형식이 비슷하다. 이차곡선은 최근 들어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심화학습이나 논증기하학습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개정교과서의 가장 큰 변화도 이차곡선과 벡터인데, 과거와 다르게 이차곡선과 벡터의 미적분적용에 많은 보완이 있었다. 이 점을 참고하면 중요한 3번 문항의 대비에 수월할 것이다.

◆ 1번 문항은 고교수학 전반에 걸친 추론형 논술문항 출제

이화여대도 문항별 출제유형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어 있다. 문항별로 설명하면, 1번 문항은 고교수학 전반에 걸친 추론형 논술문항이다. 풀이나 이론적 관계보다는 관찰과 측정, 그리고 해석에 의한 일반화가 주요 테마다. 학생들 입장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겠으나 쉽게 말해 수열처럼 생각하고, 직접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잡는 형태라고 보면 좋다.

◆ 2번 문항은 다소 변화 예측되는 수리논술 출제

2번 문항은 이화여대의 출제성향에 따라 다소 변화가 예측되는 문항이다. 작년 출제문항과 달리 좀 더 이론에 충실한 문항이 출제되리라 생각한다. 2018 모의논술에서는 부등식의 증명과 정적분의 정의 등 교과범위 주제에서 다양하게 출제됐다. 이뿐만 아니라 평균값정리나 미분의 증감을 이용한 증명과 구분구적법,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을 함께 학습해두도록 하자.

◆ 3번 문항은 이차곡선 이용한 미적분 활용 풀이형 논술 출제

3번 문항도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2번 문항이 이론중심의 증명형 논술이라면 3번 문항은 이차곡선을 이용한 미적분의 활용을 물어보는 풀이형 논술문항이다. 수능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오히려 3번 문항이 좀 더 접근하기 수월할 것이다. 삼각치환이나 곡선의 길이를 구하는 고난이도 문제도 추가적으로 학습하면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처럼 이화여대 논술은 수학적으로 편중된 논술보다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소재로 학생을 평가하려 노력하고 있다. 수학을 골고루 잘할 수 있고 기초가 튼튼한 수학의 팔방미인을 뽑는 시험이 되리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적어도 교과범주에서 물어본다면 예측 가능한 범주의 주요내용은 존재한다. 이화여대는 당해 모의논술에 준해 난이도는 차이가 있으나 흐름은 잘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과거 기출문제에서도 좋은 문항을 많이 출제했다. 따라서 개정교과과정에 맞는 문제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

한편, 신우성논술학원은 수능 직후인 11월 17일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김주열, 양흥모 선생 등이 지도한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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