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누적관객수 30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누적관객수는 314만3,358명이다. 범죄 액션 장르의 이 영화는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의 호연에 힘입어 초가을 극장가를 점령했다.
2위는 누적관객수 187만5,442명을 돌파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차지했다.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화는 <소설 포비아>(2014) 각본 지원을 맡고, <굿바이 싱글>(2016)을 윤색한 권오광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타짜> 시리즈의 흥행 불패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3위에는 <예스터데이>가 자리했다. 하루하루 힘겹게 음악을 하던 무명 뮤지션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운명에 선 일화를 그린 이 영화는 18일 기준 누적관객수 5만5,648명을 기록했다. 스크린수 3,789개를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차지했다.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를 소재로 하는 이 영화는 18일 기준 누적관객수 99만941명을 기록했다. 5위는 <퍼팩트맨>으로 18일 기준 누적관객수 2만863명을 기록했다.
6위는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자치했다. 벌새는 베를린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 25관왕을 휩쓴 화제작이다. 영화 <리코더 시험>을 트리트먼트로 한 이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18일 기준 누적관객수 8만1,120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7위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누적관객수 57만654명을 기록했다. 8위 <유열의 음악앨범>은 123만5,490명, 9위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는 51만2,856명, <엑시트>는 939만7,408명을 기록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19.9.18.자)
1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2 타짜: 원 아이드 잭 (-)
3 예스터데이 (▲32)
4 힘을 내요, 미스터 리 (▼1)
5 퍼펙트맨 (▼1)
6 벌새 (▲3)
7 그것: 두 번째 이야기 (▼2)
8 유열의 음악앨범 (▼2)
9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 (▼2)
10 엑시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