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한복 입은 이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시에서 한복을 입은 시민에게 문화요금을 할인하는 ‘일상 속에서 한복 입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이 캠페인에 동참해온 세종문화회관이 가을 명작들에 한복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9월에서 11월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서울돈화문국악당, 꿈의숲아트센터에서 하는 13개 공연 작품을 한복 입은 관객에게 최대 3만 원까지 할인한다. 정상 티켓 가격이 3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한복을 입으면 단돈 천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복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클래식 연주회 ‘서울시합창단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베토벤’, ‘클래식 제너레이션3-박지민의 유머&휴머니티’, 클래식 스타들의 파격 변신 ‘콜라보 M’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실내악축제’, 삼청각의 ‘자미’,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적로’, 꿈의숲아트센터 ‘희희낙락’ 등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하다. 그 중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청춘가악’, 서울돈화문국악당 ‘미래의 명곡’ 등 7개의 공연은 한복만 입으면 단돈 천 원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요금 할인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한복 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해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한 후, 현장 매표소 옆 포토존에서 한복 착용 인증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아도 한복 착용 인증을 거치면 현장에서 할인가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황은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