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 이후 민영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다.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 여자의 감정을 가지고 노는 것도 모자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한 '그 일'로 인해 죽음을 결심한다. 각기 사연은 다르지만, 죽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한 민영. 마지막 한풀이처럼 각자의 사연을 풀어내고 죽음을 선택하려는 찰나, 누군가의 제안으로 민영은 마지막으로 '저주쟁이'를 찾는다. 비용은 무려 2,000만원. 저주쟁이가 시킨대로 전 남친의 집 침대 밑에 남근 형상의 나무막대를 놓는데… 과연 저주는 정말 이뤄졌을까?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이뤄졌을까?
■ 저주가 이루어졌어요
권파랑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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