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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전인기·전주영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

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해외 작가의 경우 ‘옮긴이의 말’로 갈음할 수도 있다. <편집자 주>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요즘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혼자 산다는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혼자 산다는 것은 제멋대로 산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사람들과 어울려 더불어 사는 삶 속에서 고유한 자신만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다. 

주변에서 보면 뛰어난 인재들이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포기하는 경우를 본다. 재능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볼펜과 같다고 한다. 똑같은 볼펜이지만 메모지에 쓰면 낙서가 되고, 일기장에 쓰면 일기가 되고, 원고지에 쓰면 대본이 되듯이 재능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다르게 평가된다. 오늘도 재능이 뛰어난 정치인들이 이전투구하는 모습에 개탄하며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 

올바른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삶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무엇을 바라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사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싶다. 

친구의 소중함은 혼자 있을 때 느끼고, 연인의 소중함은 헤어졌을때 느끼고, 부모의 소중함은 돌아가셨을 때 느낀다고 한다. 우리가 더불어 사는 삶 속에 나를 발견하고, 그 따뜻한 감정을 잃지 않는 내가 됐으면 싶다. 모든 것을 잃은 뒤 소중함을 느끼지 말고 소중함을 미리 알고 주변을 챙기는 삶을 살아 보자. 

인간은 혼자이면서도, 혼자가 아닌 삶을 살고 있다. 인간은 저절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다. 지금 내가 혼자 있는 듯해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사실은 혼자가 아닌 셈이다. 

이제 한번 자신의 삶을 똑바로 바라보자. 그리고 잊고 있었던 인생에서 놓치면 아까운 것들에 눈길을 돌리자. 지금부터 살고자 하는 삶은 어떤 이들이 인생의 끝에 다다랐을 때 한탄하면서 놓쳐갔던 것들이다. 우리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 그러기 위해선 지금 당장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우리가 잡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전인기·전주영 지음 | 책읽는귀족 펴냄|216쪽|12,000원

서믿음 기자  dseo@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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