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그룹 백퍼센트의 리더인 민우(서민우)가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오피미디어는 26일 자사 홈페이지에 “3월 25일 소속 아티스트인 백퍼센트 맴버 서민우군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심정지’다. 티오티미디어는 “고인은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정지’란 심장이 효율적으로 수축하는 데 실패해 피의 일반적인 순환계가 멈추는 현상이다.

한편 서민우는 가수보다 배우로서 얼굴이 더 알려졌었다. 대구 ‘얼짱’ 출신으로 KBS2의 ‘반올림 시즌3’로 데뷔해 영화 ‘특별시 사람들’과 ‘기다리다 미쳐’, SBS 드라마 ‘왕과 나’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2년에 그룹 백퍼센트에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얼마 전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도 출연했다.

그는 더 유닛에서 "얼마 전에 데뷔 5주년을 맞았다. 많은 분들이 모르신다.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면서 행복하다는 걸 느껴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이야기한 뒤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