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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지순호 “그리스 신화로 사람들을 분류해 보자”
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해외 작가의 경우 ‘옮긴이의 말’로 갈음할 수도 있다. <편집자 주>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강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다보니 그들에게서 부분적으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의 유형을 크게 본능형 가슴형 머리형으로 나눠 심리와 성격을 파악하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인간의 원형을 담고 있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해본다.

주변에 배짱이 좋은 사람들은 본능형이다. 외모를 살펴보면, 체격이 튼튼하고 건강하며 잘 발달된 근육을 갖고 있다. 이들은 파워풀하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발달된 직관에 따라 행동한다. 이런 유형의 신들은 아킬레우스, 에로스, 파에톤이 있다.

신들로 치면 데메테르, 아프로디테, 헤스티아에 해당하는 가슴형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사랑과 관심을 자신의 주변 모든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따듯한 마음을 가졌다. 이들의 외모는 부드러운 느낌을 풍기며 얼굴 표정도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편이다.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뇌를 활용해 세상에 대한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들은 머리형이다. 본능형에 비해 가냘프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아테나, 헤라, 프시케와 비슷하다. 이들은 인간관계를 나눌 시간에 공부하고 연구에 몰두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각종 법칙이나 이론 등을 도출해 내고 정립된 이론들을 세상에 전파한다.


■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지순호 지음 | 보아스 펴냄 | 288쪽 | 14,000원

 

김승일 기자  present33@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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