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바울 “목회자, 집사, 교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
[책 속 명문장] 바울 “목회자, 집사, 교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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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

파당을 지어 시기와 분쟁을 일으키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교훈이 당시의 이야기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우리를 향한 말씀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미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도 지금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이미 천국의 백성들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입니다. 시기와 분쟁과 다툼으로 분열을 일삼는 것은 장성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기에 바울은 아직도 너희는 육신에 속한 사람, 곧 어린아이들과 같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온전한 그리스도인,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육신적으로 죽은 자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63쪽>

예수님도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이미 주님이 그의 마음의 주인이 되셨고, 성령께서 그를 주장해 다스리시기에 바로 하나님의 사람인 것입니다. 주님 모신 그곳이 천국이 되고, 주님과 동행하는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주님의 통치영역이 확산되고 발전되도록 그리스도인들이 겸손하지만 능력 있게 살아내는 삶의 모든 것입니다.<120쪽>

바울은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교회의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교회 책임을 맡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 무려 15가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열거합니다. 집사들도 몸가짐이 단정하고, 언행이 신실하며, 술에 인이 박히지 아니하고, 부당한 이익을 기대하지 않으며, 양심이 깨끗하고 믿음의 비밀(구원의 확신을 말함)을 가진 자로서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삶이어야 합니다.<289쪽>

『교회다운 교회』
손윤탁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 | 34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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