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금지옥엽같이 아이를 키우는 한국 엄마들. 조금은 과잉보호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저자 또한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한국 엄마로, 대기업에서 일하며 야근을 밥 먹듯 해 잠든 아이의 얼굴이 익숙한 워킹맘으로 힘겹게 살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을 따라 갑작스레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떠나게 된다. 선진국 스웨덴에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저자는 아이들이 모래를 먹든, 비를 맞든, 열이 39도까지 오르든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등의 생소한 모습을 목격한다. 한국 엄마로썬 큰 충격이다. 저자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깨우친 ‘스웨덴 육아’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 황은애 기자
■ 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스웨덴 육아
홍민정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336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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