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소비 줄고…차세대 설탕 천연 감미료 ‘꽃당’이 뜬다
설탕 소비 줄고…차세대 설탕 천연 감미료 ‘꽃당’이 뜬다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5.16 0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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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설탕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설탕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6년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1430억 원으로 전년(1664억 원) 대비 14.1% 줄었다. 2013년 2310억과 비교하면 3년 만에 38.1% 감소한 것이다.

반면 설탕의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천연 원료로 만든 감미료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기능성 감미료 시장 규모는 120억 원으로 2015년 105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77억 원이었던 2014년과 견주면 2년 만에 55.8% 급증했다.

특히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당 성분으로 만든 천연 감미료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코넛 당과 메이플 시럽이 있다.

단풍나무의 수액을 끓여서 만든 메이플 시럽은 설탕보다 적은 양으로 비슷한 단 맛을 낸다.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도 포함돼 있다.

코코넛 당은 코코넛 나무의 꽃봉오리에서 수액을 채취해 만든다. 메이플 시럽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로 구성됐고, 비타민과 칼륨 등 일부 영양소의 경우에는 함유량이 더 높다. 혈당도 2분의1 수준이다.

코코넛 당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룸컴퍼니의 ‘꽃당’이 있다. 꽃당은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자바 산림에서 자란 코코넛 나무의 꽃 액즙으로 만든 천연 설탕이다.

백설탕이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대체 가능하고, 피로회복 효과도 뛰어나다. 하룸컴퍼니는 전 세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수익의 5%를 사용하는 5L 캠페인 또한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수익금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하룸컴퍼니 최임선 대표는 “설탕은 소금과 더불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조미료로 현대인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꽃당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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