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표기법 새로 제정
외래어 표기법 새로 제정
  • 관리자
  • 승인 2006.01.2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인트호벤’ → ‘에인트호번’

문화관관광부가 포르투갈어, 네델란드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의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 고시하였다. 1986년에 제정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는 이들 언어에 대해 자세한 표기 규칙이 없어 외래어 표기법의 ‘기타 언어 표기의 일반 원칙’에 따라 표기해 왔다.

그러나 이 원칙을 적용한 표기는 현지 발음과 동떨어져 있다는 불만을 사 왔고, 일부 관용적으로 현지 발음에 따라 표기한 경우에는 체계적이지 못하여 언어생활에 혼란을 빚어왔다.

이번에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현지 언어의 발음에 가깝게 표기  

▲브라질 지명과 인명 표기에는 유럽 포르투갈어와 다른 브라질의 발음 특성을 반영, 즉 jorge가 포르투갈 사람이면 ‘조르즈’, 브라질 사람이면 ‘조르지’   

▲포르투갈어에서 r를 ‘ㄹ’과 ‘ㅎ’으로 구분하여 적음, 즉 단어 첫머리의 r은 ‘ㅎ’로 표기    

▲네덜란드어의 g는 ‘ㅎ’으로 적고, v는 ‘ㅍ’과 ‘ㅂ’으로 나누어 적음, 즉 v가 단어 첫머리에 오면 ‘ㅍ’    

▲러시아어에서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 등을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로 표기함

                                                                                          방두철 기자

독서신문 1397호 (2006.01.29)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