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대학살의 신’, 티켓오픈
연극 ‘대학살의 신’, 티켓오픈
  • 황정은
  • 승인 2010.0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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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황정은 기자 = 지난 2009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연극상·여우주연상·연출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연극 <대학살의 신(god of carnage)>이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연극 <아트>로 잘 알려진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 (yasmina reza)의 작품으로 놀이터에서 일어난 두 소년의 싸움이 부모의 싸움으로 번져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른들의 허례허식,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등의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고상하고 합리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던 부모들이 오히려 아이들보다 더욱 유치해지는 상황을 설정하며 역설적 웃음을 주고 있는 것.
 
한편 한국초연에서는 한태숙 연출로 거듭나는 이 공연은 배우 박지일, 김세동, 서주희, 오지혜가 출연해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5일 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chloe@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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