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을 경영하는 30대의 용감한 여주인공을 내세운 ‘찻집 미스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첫 번째 작품『다질링 살인사건』에서 얼떨결에 아마추어 탐정 노릇을 하게 된 시어도시아는 이번 작품에선 좀 더 진지하고 성숙하게 진실을 파헤쳐 간다. 호창한 어느 봄날의 해변에서는 찰스턴의 연례행사인 요트 레이스가 한창이다. 출장연회를 의뢰받은 시어도시아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해 차와 먹기리를 챙기는 가운데 마침내 요트들이 결승선을 향해 경주를 시작한다. 그런데 폭발음과 함께 권총이 폭발하는데…. 불운한 사고인지, 아니면 사고로 꾸며진 살인인지에 대한 의문증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미스터리 소설.
■ 건파우더 그린 살인사건
로라 차일즈 지음 | 위정훈 옮김 | 파피에 펴냄 | 384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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