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건강이 진짜 건강!
정신과 의사의 콩트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정재곤 옮김
북하우스/ 360쪽/ 13,500원
우연히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그리고 진료를 받은 사람은 취업이나 연애에 있어서 살아가기 힘들만큼의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를 외면하는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당신도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크고 작게 정신적으로 병을 갖고 있지만 정도에 따른 차이가 있기에 병원까지는 안가도 될 뿐이지 모든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병이라고 『정신과 의사의 콩트』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10가지의 사례들로 환자를 만나고 이들이 치료되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렸다. 정신과 의사와 여러 환자가 나눈 많은 이야기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단편을 담아냄으로써 마음의 건강이 한 사람의 일생, 나아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진료 과정을 깊이 있고 흥미롭게 그려냄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정신의학과 심리학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다. 일러스트는 각 장마다 환자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삽입되어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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