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영화제가 11월 1일 서울 아트하우스모모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스웨덴영화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웨덴대외홍보처·스웨덴영화진흥원·한서문화예술협회가 후원한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부산 영화의전당·광주 광주극장·인천 영화공간주안 및 재대구스웨덴명예영사관 등에서 주관하며 전국 다섯 개 도시에서 상영해 11월 19일 폐막한다.
영화제를 통해 스웨덴 영화의 현주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가운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주제 의식과 특색있는 접근법을 통해 영화 세계를 확장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인 ‘코미디 퀸’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려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렸다. 이 밖에도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 등 10편이 상영된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의 영화는 최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면서 “양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국가로, 이런 창의성이 영화 산업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