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키지 않는 제안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나요?
일상적인 거절도 잘 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죠.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 봐 본심을 숨기는 이들을
흔히 ‘좋은 사람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괜찮겠지만,
내 의사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일들이 쌓일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인데요.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바바라 베르크한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신이 수용할 수 없는 경계선을 내보이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또 얻을 수 없는지 분명히 알게 된다.
(…) 주변 사람들은 이 경계선에 맞춰 당신과의 소통을 준비할 수 있다.”
오히려, 솔직한 거절이 상대를 배려하는 호의적 행동이라는 겁니다.
그럼 거절을 수월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니오/예 목록’을 만들어 봅시다.
거절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반대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씩 적어 보는 거예요.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활자로 구체화하고 나면
거절하고 싶은 마음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 정말 원하는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해야 할 행동들을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거절해야 할 일들은 거절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건강한 선택이라는 걸요!
자료 출처: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 장윤경 옮김 | 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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