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식 수필가 ‘서정과 서사, 삶의 집적(集積)’으로 평론가로 등단
김혜식 수필가 ‘서정과 서사, 삶의 집적(集積)’으로 평론가로 등단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1.08.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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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혜식씨가 평론가로 데뷔했다.

계간지 <에세이 포레>는 제45회 수필 평론 부문에 김씨의 평론 ‘서정과 서사, 삶의 집적(集積)’을 당선작으로 올린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김씨의 평론은) 정서적 미감의 수필적 형상화, 자연이 주는 서정성의 음미, 라는 두 측면에서 목성균의 작품세계의 진실을 논리적이고 밀도 있게 묘파하였다고 판단된다”며 “또한 그의 평문은 작품에서 보여주는 의미파악과 해석에 진중함이 보이며, 적절한 전고(典故)의 인용, 적확한 논증을 통해 진술 내용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비평가로서의 충분한 기량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선 소감에서 “수필가로서 수필 평론에 문학의 지형을 넓힌 것은 무엇보다 지난날 문불가점(文不加點)으로 안이하게 수필 창작을 해온 것에 대한 성찰 때문”이라며 “2015년 첫 평론집인 '예술의 옷을 벗기다'를 출간하고 6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 뒤늦게나마 감히 ‘평론가’라는 무겁고도 엄중한 관(冠)을 머리에 얹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1995년 ‘순수문학’에 수필 '발등거리 등불'를 발표하며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작가와문학회 회원, 하정 문학 아카데미 원장, 드림 작은 도서관 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내 안의 무늬가 꿈틀거렸다』, 독서 에세이 『예술의 옷을 입다』, 테마 수필집 『조강지처 그 존재의 서글픔』 칼럼집 『굼벵이에게 보내는 갈채』, 평론집 『예술의 옷을 벗기다』가 있다.

김씨는 아시아작가상 수필부문 대상, 제11회 청주문학상, 제5회 연암 박지원 문학상, 청주예총 공로상, 제1회 피천득 연고 광시문학상, 제8회 작가와문학상 평론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독서신문의 고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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