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행복한 작가’ 공지영 “소중한 나를 소중하게 지키세요”
[책 읽는 대한민국] ‘행복한 작가’ 공지영 “소중한 나를 소중하게 지키세요”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0.12.2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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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사진=위즈덤하우스]

누가 그랬던가. 훌륭한 소설가는 많지만 훌륭한 수필가는 드물다고. 이유는 간명하다. 소설가는 자신이 만든 인물 뒤에 숨을 수 있지만, 수필가는 그럴 수 없다.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존재를 진실로, 오롯이 응시해야 하니까.

소설가 공지영은 훌륭한 수필가다. 조금 상투적으로 말하자면 그녀는 일정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인생과 자연, 일상에서의 느낌과 체험을 문자로 유려하게 펼칠 줄 안다. 또한, 그녀는 문자에 자신만의 개성을 재기 발랄하게 투영할 줄 알며 유머와 위트, 기지를 통해 독자를 위로하는 방법을 안다. 그녀의 신간 수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얘기다.

이 책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물결이 있고, 달콤쌉싸래한 하동산 녹차의 향취가 있으며, 순결함을 한껏 뽐내는 백합과 보랏빛이 아름다운 크레마티스가 있다.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삶의 단독자로서 생의 행복을 음미하는 인간 공지영이 있다. 자신(自身)과 자신(自信)이 있는 것이다.

공지영은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훌륭한 작가’이다. 이제는 그녀를 훌륭한 작가로 부르기보단 ‘행복한 작가’로 부르고 싶다. 그러니까 이번 책은 행복한 작가 공지영의 첫 번째 출사표라고 할 수 있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경남 하동에 정착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즐겁고 천진난만했다.

Q. <독서신문>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명사로 선정됐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A. <독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32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입니다.

Q.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하동으로 내려가 시골 생활을 하고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일과가 궁금하다.

A. 인생에서 처음으로,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 되게 아팠던 사람이 상처가 치유되고 나서도 뭔가 의심스러워 자꾸 그 상처를 만져보면서 ‘진짜 안 아프네?’라고 하는 것처럼 내 인생에도 이런 휴가 같은 삶이 있구나, 라는 걸 자주 느낀다.

요즘은 새벽 다섯 시 반쯤에 일어난다. 한 시간 정도 기도하고 방송으로 미사를 한다. 해가 뜨면 그때부터 집 안 청소를 하고, 밖에 나가 우리 멍멍이와 함께 산과 강변을 산책한다. 산책 후에 집에 들어와서 책을 좀 보다가 오후에는 밭에 가는데, 최근에 하우스를 시작했다. 튤립과 작약, 수선화를 아주 많이 심었다.

Q. 최근에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었나?

A. 서울 살림을 다 정리하고, 올봄부터 하동에 내려와 집을 지었다. 그때 마당에 미리 동백나무를 심어 놨는데, 최근에 동백꽃 세 송이가 폈다. 누군가가 나에게 선물을 준 것 같았다. 며칠 전에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낙엽이 다 져버렸는데, 거기에 맞춰서 피어났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라고 자랑했다. 나에게 첫 모습을 보여준 꽃들에 고마웠다. 정말 고마웠다.

Q. 무언가를 심고, 가꾸는 일을 주로 하는 것 같다.

A. 요즘도 흙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밭일을 한다. 바람이 꽤 쌀쌀한데도 그렇게 일을 하면 몸에서 막 땀이 난다. 근데 그 땀이 굉장히 신기하고 신비롭다. 흙과 생명을 만지면서 흘리는 땀이라 그런 것 같다. 그런 뒤에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서 커피 한 잔 마시면 너무 행복하다. 글쓰기보다 밭일이 더 적성에 맞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웃음)

Q. 신간 제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다. ‘비록 사실은 그러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대개의 책이 그렇지만 제목이 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처럼 보인다.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궁금하다.

A. 성경에 있는 ‘다니엘서’(Book of Daniel)에는 세 소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은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가서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는다. 세 소년은 거기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그러시지 않는다고 해도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라고 말한다. 영어 성경에는 그 구절이 “Even if he will not”으로 돼 있다. 나는 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해석했다.

거기에는 너무나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존엄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때 드러나는 것 같다. 사람들은 내가 세 번이나 이혼했으니 외롭고, 불행하고,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악플에 시달리니까 무척 괴로울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타격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를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저마다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의무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그런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거고, 나에겐 정말 소중한 단어다.

Q. 이번 책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자신’(自身)이다. ‘자신’이라는 단어는 ‘나’(自)를 말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나의 몸’(身)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 유독 ‘몸’에 집중하고 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A. 나는 어렸을 때 영혼과 정신이 고결한 것이고, 육체는 하찮고 짐스러운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모든 것이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거기서 내가 가장 경원시했던 육체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결론을 ‘육체’로 냈다. 그런 관점이 이 책에 많이 녹아든 것 같다.

말하자면 영혼과 정신, 육체가 나눠진 것이 아니라 하나이고, 그것의 가장 구체적인 발현이 육체이다. 나아가 나의 육체를 자연, 그러니까 나무, 꽃, 바다, 우주 등으로 계속 넓히다 보면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어떤 때는 내 몸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비바람에 쓰러져 죽어가는 꽃을 일으켜 세워주는 게 나 자신을 살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자연 속에 있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다.

Q. 이 책은 에세이지만 작가의 자전적 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 아픔이 있는 세 명의 여성이 각자 시차를 두고 작가가 있는 하동으로 찾아오고, 그들과 작가가 나눈 대화가 이 책의 큰 줄기다. 그런데 그들이 작가의 또 다른 판본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지금의 나’(작가)가 ‘과거의 나’(그들)에게 하는 말들로 이뤄진 에피소드 형식의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A. 책에 등장하는 세 여성이 나와 아주 가까운 후배들인데, 그들이 이따금 하동으로 내려와서 하는 말이 “언니가 하동으로 내려가서 무척 걱정했는데, 얼굴이 왜 자꾸 밝아지는 거야?”라고 묻는 거다. 그 친구들에게 약속했다. 그 비결을 내가 책으로 써주마, 라고. (웃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이야기를 녹여 책을 쓰게 됐는데, 모든 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얘기하는 게 전달이 쉽다. 아니면 중언부언이 되기 때문이다.

Q. 자신들의 이야기가 반영된 책인데, 반응은 어땠나?

A. 많이들 좋아졌다. 어쨌든 그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했으니까. 물론 행동을 시작했다고 해서 상황이 갑자기 좋아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첫걸음을 뗐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다. 

Q. 책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저자 노희경은 “그 누구도, 친구 아니라 부모와 형제도 나 자신만큼 소중할 순 없다”고 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작가는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관계 자체보다 “소중한 나를 소중하게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작가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 혹은 ‘좋은 관계’란 무엇인가?

A. 관계라는 것은 너무나 예측 불가능하다. 근데 인생을 좀 살아보니까 삶이 너무 힘들 때, 내가 믿었던 단 하나의 친구가 날 도와주지 않더라. 정말 뜻하지 않은 사람이 날 도와준다. 이건 법칙이다. (웃음)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건, 내가 좋은 사람이 돼 있으면 나의 사람됨을 보고 좋은 사람이 찾아온다는 거다. 좋은 관계는 거기서 나오는 것 같다.

지금 내 주변에는 농부 친구들이 있다. 그분들과 내가 어떤 영적인 교감을 하는 사이는 아니고, 그들이 내게 각종 농사 기술 가르쳐준다. 지금 나에겐 그분들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친구다. 나도 감사하니까 가끔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고, 그분들도 밭에서 기른 농작물을 따서 맛보라고 준다. 뭔가 거창하진 않지만, 굉장히 소중하다. 이런 게 좋은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Q. 작가는 책에서 “사랑이란 홀로 있기를 가장 행복해하는 사람이 자신의 일부를 다른 이를 위해 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할수록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말로 들린다.

A. 이 사실을 좀 더 어렸을 때 깨달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최근에는 이걸 자식들에게도 적용하고 있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다. 옛날에는 안 오면 서운하고, 생일이나 명절에는 꼭 모여서 밥을 먹어야 했는데, 지금은 그런 걸 다 없애버렸다. 필요할 때 모이고, 바쁘면 못 오는 거다. 서로의 공간을 견고하게 구축한 상태에서 진실한 교감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부모 자식 관계라도 자신들만의 필드가 있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살면 섭섭함도 덜하고, 나도 편하다. 요즘은 오히려 온다고 하면 무섭다. 음식을 해야 하니까. (웃음) 

Q. 많은 현대인이 ‘혼자 있는 상태’에 불안을 느낀다. 불필요한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그것을 부여잡으며 끙끙 앓는다. 그러한 것들에 초연해지고, 나 자신과 잘 지내는 작가만의 방법이 있다면?

A. 우선 자기의 성향이나 성격을 살펴야 한다. 내 경우에는 내가 혼자 있는 걸 이렇게나 좋아하는 사람인지 뒤늦게 알았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친구는 두루두루 잘 사귀어 놓으면 좋고, 관계는 무조건 원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틀린 얘기는 아니다. 근데 중요한 건 그게 내 성향이나 성격에 맞느냐는 거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 근데 심리학자 융에 따르면 나이가 중년 정도 되면 약간 내향적으로 돌아서는 게 보통이고, 나이를 먹어서도 밖으로 돌아다니면 삶이 불안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가령 혼자 있고 싶은데 여러 상황적인 조건 때문에 그럴 수 없다면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게 좋다. 나가고 싶은 단톡방이 있다면 무 자르듯이 딱 끊지 말고, 두 달에 한 번은 적당히 대답해주자, 이런 식으로. 회식도 두 번 갔으면 한 번쯤은 거절해보는 거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지킬 수 있는지를 연구해 가다보면 관계에 있어 자신만의 묘안을 발견할 수 있다. 그걸 ‘중용’(中庸)이라고도 하는데, 상황에 맞게 절제를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관계 맺기에서 모 아니면 도, 이런 발상은 어린 생각이다.

Q. 작가는 “고통의 정직한 응시 혹은 직면만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언덕길을 오를 연습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고통을 직면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 같은 게 있을까?

A. ‘나를 고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는 걸 인지하는 거다. 가령 내가 왕따당하고 있다는 느낌 혹은 저 사람이 날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건데, 그럴 때 자기 자신을 계속 응시해야 한다. 내가 진실로 두려워하는 게 뭔지 질문을 통해 끝까지 파고들어야 한다. 그런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마지막에 가서 사람들이 많이 운다.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두렵게 했던 공포를 두 눈으로 마주하게 됐으니까 눈물을 흘리는 거다. 그걸 찾아내면 된다. 나는 그걸 찾아내고, 응시하고,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그런 세월을 보냈기에 지금 이렇게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게 됐다.

Q. 이 책의 첫 문장은 “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다. 마지막 문장은 “모두들 행복하시라. 바로 오늘! 바로 지금! 한 번뿐인 당신의 생이 가고 있으니”이다. 첫 문장에서 마지막 문장으로 오기까지, 작가가 몸소 깨닫게 된 삶의 진리가 있다면?

A.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는 거다.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와 우리 주변을 가꿔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고, 마음의 평화도 지켜야 한다. 할 수 있고, 하면 된다. 오늘 아침에 길거리에서 누군가에게 뺨을 맞았다고 치자. 그 일을 당한 것만으로도 억울하고 속상한데, 그 일로 인해서 내 남은 시간까지 불행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불행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렸다. “오늘 가장 좋은 하루를 보낼 거야!”라고 매일 아침 외쳐보자. 진짜 그렇게 된다. (웃음)

Q. 하동에서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있다면 무엇인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돈을 위해서 책을 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물론 그전에도 돈을 위해서만 쓰진 않았는데,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쫓기듯 글을 썼던 것 같다. 여기서는 아주 천천히, 생각해서 글을 쓰고 싶다. 그때그때 내가 쓰고 싶은, 나 자신을 위한 글 말이다. 이번 책은 나 자신을 위한 첫 번째 책이다. 나는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이 많은 작가다. 사랑을 참 많이 받았다. 그걸 다시 세상에 나눠주고 싶고, 특히나 젊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쓰고 싶다.

Q. <독서신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A. 최근 팀 페리스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하버드대 석학부터 경영구루, 글로벌 CEO 등 133명에게 물어본 질문을 엮은 책인데, 이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평생 안 볼 사람하고 저녁 식사하지 말라는 거다. 그러니까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라는 건데 (웃음) ‘혹시나 내가 그 자리에 가지 않으면 불이익당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지 말라는 거다. 물론 이 사람들은 성공해서 견강부회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젊은 분들이 관계의 문제로 너무 힘들면 어느 정도 마지노선을 두고, 타인에 의해 무조건 끌려가지 말았으면 한다. 두 번 승낙하면 한 번은 거절해보는 거다. 한 번의 거절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하고 나면 서로의 관계가 잠깐 흔들리면서도 재정립된다.

요즘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나무로부터 얻은 삶의 지혜가 녹아든 책인데, 사유가 굉장히 깊다. 과한 비유일지 모르겠는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만큼 좋다. 많은 분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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