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용띠, 늦은 외출은 삼가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용띠, 늦은 외출은 삼가라
  • 유지희 기자
  • 승인 2017.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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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9월 26일 화요일 (음력 8월 7일·병진)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범띠는 어려운 일일수록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뱀띠는 신중히 처신해야 한다. 더불어 돼지띠는 자녀들 말을 귀담아 들어준다면 존경받는 부모가 될 것이다. 이들에게 책 『감정 시대』, 『토베 얀손』, 『웃는 연습』를 권한다.

▶쥐띠= 너무 참견이 많으면 서로가 피곤하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연구직이나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사람은 좋은 성과 있겠다. 2, 10, 12월생은 분주하기만 하고 실속이 없다. 투자는 길. 와인색으로 단장해볼 것.

▶소띠= 자식에게 너무 큰 기대를 품지 않는 것이 좋겠다.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효도라고 생각하자. 기다리던 사람이 왔으나 허전함은 여전할 듯. 6, 8, 10월생은 횡재수. 잠잘 때 동쪽으로 머리를 둘 것. 과음은 절대 삼가.

▶범띠= 어려운 일일수록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잘못된 일은 빨리 포기하는 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이다. 헤어졌던 사람과 재결합한다면 다가올 고통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화합의 날. 1, 2, 3월생 밝은색 옷을 입을 것.

▶토끼띠= 마음으로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지만 실천을 못 하니 구설이 따른다. 목적이 있으면 대업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것도 미래를 위하는 길이다. 마음에 적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매매건 풀릴 듯. 1, 2, 3월생 동쪽이 길.

* 범띠에게 추천하는 책 - 『감정 시대』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보다”
감정이란 인간이 지닌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상태다. 감정은 시대와 사회를 지배하는 분위기나 그 배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감이다. 한 치 앞도 담보할 수 없는 사회에서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돌아간다. 그 책임을 짊어진 개인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모멸감을 감수하고, 먹고 사는 일과 짊어진 책임 사이에서 느끼는 좌절감을 감춘다. 책은 개인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주며,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안고 있는 감정이 오롯이 나만의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용띠= 직장인은 상사로부터 칭찬을 받고 좋은 소식도 듣겠다. 마음속으로 동경하던 사람이 찾아올 수다. 말없이 집 나간 사람에게서 기별이 오긴 하지만 애간장을 태워야 한다. 의류업종은 원만하겠다. 북, 서쪽 불길. 늦은 외출은 삼가.

▶뱀띠= 사업도 번창하고 매사가 순조로워질 수 있으나 경거망동하다간 친구 따라 강남 가게 되는 격.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기분대로 가출한다면 유혹에 빠질 염려 있다. 신중히 처신할 것. 남의 의견보다 내 생각대로 함이 어떨지. 

▶말띠= 부부간의 갈등으로 주변에까지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함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경을 잘 써주는 게 미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새로 장만한 것에서 손해 볼 수 있으니 조심함이 좋겠다. 결단력이 필요한 날. 10, 11, 12월생 검정색 길.

▶양띠= 모든 걸 전수한 스승이 제자보다 못한 것은 자만심 때문이다. 지나친 농담은 삼갈 것. 사소한 일로 서로 간 우정에 금이 갈 수 있다. 남쪽에서 기분 나쁜 소식이 들릴지라도 동요하지 말라. 두 마리 토끼를 쫓지 마라.

* 뱀띠에게 추천하는 책 - 『토베 얀손』

“인간의 다양성을 깊게 고뇌했던 토베 얀손을 재조명하다”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이었다고 말한 토베 얀손은 회화, 삽화, 그림책, 소설, 희곡,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등 펜과 붓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창작 매체에서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발휘했다. 그녀에게 예술은 삶 자체였으며, 창작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깊은 고뇌, 이해, 차이를 받아들이는 관용과 수용성으로 표출됐다. 이 책에는 토베 얀손의 창작 과정, 삶의 궤적이 담긴 스케치, 삽화, 회화, 벽화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작 70여 점, 토베 얀손 전문가들이 그녀의 삶과 작품을 다각도로 재조명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원숭이띠= 서로가 경쟁하는 것보다 협조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과거를 생각해 경솔한 행동을 자제할 것. 신중한 처신을 하는 게 옳다. ㅈ, ㅇ, ㅁ성씨는 말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임 떠나가는 격. 3, 4, 5월생 노란색 길함.

▶닭띠= 가까운 사람일수록 진실과 신용으로 대하자. 이제껏 경계를 해 왔다면 푸는 게 좋다. 서로가 조언을 하자. ㄱ, ㅇ, ㅈ성씨는 남녀 간의 언쟁으로 직장에서 구설이 따른다. 조심하라. 사업 추진에 서광이 깃든다.

▶개띠= 자기가 맡은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말고 책임을 다해야 만이 대성할 수 있다. 친구에게 부탁한 일 답답하기만 하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어수선하다. 내 마음 같지 않아 속상할 듯. 1, 3, 8월생은 특히 조심할 것. 

▶돼지띠= 자녀들 말이라고 소홀히 듣지 말라. 때로는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준다면 존경받는 부모가 될 것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되는 법이다. 2, 9, 11월생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을 몰라주니 눈물뿐.

* 돼지띠에게 추천하는 책 - 『웃는 연습』

“무심히 젖어드는 인생들에 작은 위안을 건네다”
자두나무 정류장과 이팝나무 우체국이 있는 외딴 강마을에서 살아가는 시인이 도처에서 반짝이는 일상을 생명력 있는 언어로 길어 올렸다. ‘어떤 삶과 어떤 사연과 어떤 침묵’들이 고요 속으로 스며드는 순간을 순정한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썼다. 생활의 질감이 배어든 찰진 언어와 삶 속에서 우러난 입말들이 시에 정겨움을 더한다. 이 책은 ‘박새가 이팝나무 아래 우체통에 둥지를 틀’(「백일홍」)고 ‘조팝꽃무늬가 새겨진 강물 두어필’(「조팝꽃무늬 천」)이 흐르는 농촌의 순박한 정경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시인은 ‘하냥 웃고만 살다 가기에도 아쉬운 게 삶’(「석구상(石拘像)」이라며 무심히 젖어드는 인생들에게 작은 위안을 건넨다. /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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