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는 공주, 엄마에게는 햇살이,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자폐아, 장애인이라고 불리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11살 오로르.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다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자신은 슬픔이나 아픔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는 이 아이가 언니 에밀리의 생일을 맞아 가족과 친구 루시와 함께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힐링을 전하는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빅 픽처』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가 함께 만든 책.
■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로
더글라스 케네디 글·조안 스파르 그림│조동섭 옮김│밝은세상 펴냄│24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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