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휴머니즘이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운동”이다. 트랜스휴머니즘엔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간의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는 게 옳다는 주장과 빠른 기술 발달이 초래할 위험을 경계하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미 러시아의 경우 ‘아바타 2045’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로 옮겨 디지털로 영원히 살게 하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게 윤리적으로 옳은 일일까, 아닐까? 이 책은 다양한 트랜스휴머니즘 사례를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녹여내고 있다. 인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낸 청소년 과학 논술서.
■ 트랜스 휴머니즘
플로랑스 피노 글│엘로디 페로탱 그림│씨드북 펴냄│128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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