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는 항상 깔끔하게, 벗은 옷은 세탁 바구니에, 책은 책장에,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해 방에 들어온 주인공은 "으아~ 청소가 없어졌으면 좋겠어"라고 창문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런 다음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사람들이 청소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귀찮은 청소가 사라진 행복도 잠시 청소가 사라지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온 동네에 악취가 나고 동물들이 고통받고, 환자가 속출했다. 저자는 청소를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게 청소가 왜 필요한지, 청소가 사라지면 벌어지는 일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청소의 발견
박규빈 지음 | 다림 펴냄│4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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