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선생님은 종례 시간마다 칠판에 친구들 이름을 적고 칭찬할 친구들 이름 옆에 별을 그려 넣는다. 글씨를 반듯하게 쓰거나, 정리정돈을 잘하거나, 선생님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한 친구들이 주로 별을 받는다. 주인공 로즈는 그 별이 꼭 받고 싶었다. 수학 시간에 손을 번쩍 들고 앞에나가 문제를 풀었지만, 아쉽게 답을 틀리고 말았다. 국어 시간에는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꿈 찾기' 시간에는 친구들 간식을 챙겨주려다가 선생님 책상에 간식을 엎고 말았다. 로즈에게 별을 점점 멀어만지는 듯 한데… 아이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칭찬과 그 칭찬을 갈망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책이다.
■ 오늘은 칭찬 받고 싶은 날
제니퍼 K. 만 지음 | 양병헌 옮김 | 라임 펴냄│48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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