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네쿠네 씨는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 ‘마라카스’를 매우 좋아해서 ‘마라카스’ 모임을 만든다. 모임의 멤버는 파마 씨와 후와후와 씨. 셋은 이따금 쿠네쿠네 씨의 집에 모여 ‘마라카스 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어려운 ‘마라카스’ 연주를 준비한 쿠네쿠네 씨. 그러나 후와후와 씨와 파마 씨는 쿠네쿠네 씨의 연주 중에 잠이 들어 버리고, 쿠네쿠네 씨는 어려운 동작에 다리가 꼬여버리는데….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리는 쿠네쿠네 씨를 잠에서 깬 후와후와 씨와 파마 씨가 위로하고, 쿠네쿠네 씨의 공연은 다시 시작된다. ‘마라카스’ 같은 타악기를 들고 읽는다면 더 좋은 책.
■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히카쓰 도모미 지음|고향옥 옮김|길벗스쿨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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