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방탈출게임이나 온라인 추리게임을 하는듯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주체적으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현대 미술을 배우자’라고 쓰인 책 표지의 글. 독자는 장마다 담긴 미술 관련 퀴즈를 풀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든 다른 책에서 찾든 정답을 찾았다면, 책에서 제시하는 페이지로 넘어가서 또 다른 문제를 풀게 된다. 1페이지 다음에 2페이지로 넘어가는 책이 아니다. 1페이지에서 정답이 A라고 생각한다면 32쪽으로 넘어가야 한다. B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독자는 좀 더 능동적으로 책 읽는 방법을 익힐 수도 있겠다.
■ 명화탐정 위조 그림의 비밀을 찾아라!
수지 호지 글·조 페르시코 그림|책과콩나무 펴냄|48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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