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업계 스타트업의 신바람 '꾸까', 시리즈 A 투자 유치
화훼 업계 스타트업의 신바람 '꾸까', 시리즈 A 투자 유치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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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기 구독서비스'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공
오프라인 지점에서 플라워클래스 진행 등 차별화 추구
<사진제공=꾸까>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불황으로인해 침체기를 겪어왔던 화훼 업계에서 모처럼 활기찬 소식이 들려왔다. 

'꽃의 일상화'를 모토로 2014년 5월 런칭한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꾸까(대표 박춘화, 핀란드어로 '꽃'을 뜻함)가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SBI인베스트먼트 등 한국의 주요 벤처투자기관이 참여한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꾸까는 유럽을 대표하는 IT 인큐베이터 '로켓 인터넷' 출신의 박춘화 대표가 지난 2014년 5월,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창업하며 시작했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커피처럼 꽃을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를 기반으로 10조원 이상의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국내의 경우 화훼 시장이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면서 선진국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까는 꽃을 특별한 날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의 영역으로 인식시키며 2014년 창업이후 4년 동안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50억에 가까운 매출을 만들어내면서 화훼 산업의 '대표 스타트업 브랜드'로 성장했다. 

꾸까의 박춘화 대표는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꽃을 선물하거나 즐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꾸까는 꽃을 가장 쉽게 주문하는 시스템의 구축과 일상의 꽃이 주는 행복감을 알리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히면서 "사람들이 꽃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서 꾸까가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박대표는 "이번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의 성공 요인은 기존 화훼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꽃을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꾸까의 경영 성과를 투자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로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꾸까는 기존의 꽃배달 중개 서비스와는 다르게 '꽃 정기 구독서비스'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5만 여명의 사람들에게 꽃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원과 광화문에 두 개의 오프라인 지점을 보유, 플라워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른 스타트업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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