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답하다]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법
[책으로 답하다]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8.1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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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서는 독자의 궁금한 점을 책으로 답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질문은 어떠한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기자의 메일로 자유롭게 질문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Q: 아이가 소심하고 예민해서 걱정이에요. 때로는 윽박도 질러보고 달래도 보는데 소용이 없네요. 대범하게 키우는 방법이 없을까요? 
 

A: 20여년간 대학에서 언어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부모는 흔히 아이가 외향적이고 대범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에게 바라는 성격은 이미 완성된 인격체인 엄마조차도 가질 수 없는 성격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책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에서 '소심한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소개합니다.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의 아이를 둔 부모는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뒤끝이 길고, 걸핏하면 상처받고,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가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격은 성장과정에서 주위환경의 영향을 받아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타고 나기도 합니다. 저자는 성격을 바꾸기보다는 상처주지 않고 태생적 성격을 대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주의할 점은 소심한 아이는 매사에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심한 아이는 민감하고 말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적하는 말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 또 삐쳤어?", "도대체 너 듣는 데서 무슨 말을 못해", "그 말이 뭐가 문제야? 그게 울 일이야"등의 말은 소심한 아이에게는 울 일이고, 삐칠 일이며, 며칠 동안 입을 닫게 만드는 일입니다. 소심한 아이에게는 엄마의 말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자는 "아이의 단점부터 말하고 보는 부모의 말습관부터 먼저 고치자"고 충고합니다. 소심한 아이에게 "너 그 습관 고쳐. 소심하기는"이라고 말하기보다 "우리 OO는 찬찬하고 꼼꼼해서 한번 한 일은 다시 할 필요가 없단 말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억지 칭찬보다는 지나가듯이 무심한 듯한 칭찬과 격려가 큰 효과를 일으킵니다. 실제로 한 아이는 칭찬으로 항상 구부러져있던 어깨도 펴지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마음이 펴지자 몸도 펴진 것이지요. 

소심한 아이는 알고보면 섬세함과 더불어 세상을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아이입니다. 아이가 이해와 지지를 받고 자란다면 자신감을 갖고 자기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꼼꼼하다, 침착하다, 신중하다, 생각이 깊다, 배려심이 있다, 욱하지 않는다'등 아이의 숨겨진 장점을 자꾸 이끌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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