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바보들조차 자기만의 방식으로 어리석고, 게으름뱅이조차 자기만의 재능을 갖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톨스토이, 체호프, 그리고 러시아 작가들만큼 특색있는 개성을 가진 인물들을 기록했다.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경외심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인간에게 찬사와 응원을 선사한다.
■ 가난한 사람들
막심 고리키 지음 | 오관기 옮김 | 민음사 펴냄 | 360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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