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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추천 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1월의 책,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외 8권

[독서신문] 

유아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세밀하고 정교한 그림에 내용도 충실하다. 바다거북이 여행길에서 만나는 포식자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순간은 마치 곁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날카로운 긴장감마저 든다. 특히 사람이 파괴한 자연의 황폐한 현장을 고발하는 장면은 경각심을 갖게 한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린 작가 스즈키 마모루는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의 새 둥지를 연구한 연구자다. (이진아 사서)

■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스즈키 마모루 글·그림 |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펴냄 | 40쪽 | 12,000원

포르투갈 신인 작가 요안나 에스트렐라의 첫 그림책. 2016년 ‘제1회 세르파 국제 그림책 상’을 수상했다. 바람 잘 날 없이 싸우던 자매는 함께 성장하는 중에 같은 시련을 겪는다. 이 시련을 계기로 매일 치열하게 다투기만 하던 자매는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언니는 동생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작가는 일부러 언니의 그림을 망치는 동생의 손길을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은 필체로 자유분방하게 담았다. (전고운 사서) 

■ 흔한 자매
요안나 에스트렐라 지음 | 민찬기 옮김 | 그림책공작소 펴냄 | 32쪽 | 12,000원


초등 저

책을 정말 좋아해서 다 읽고 나면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린 다음 꿀꺽 먹어 치우는 ‘책 먹는 여우’가 있다. 이 여우는 책을 씹고 소화하며 머릿속을 맴도는 많은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은 이렇게 탄생했다. 『책 먹는 여우』의 후속작으로, 주인공은 명탐정 잭키 마론이다. H. G. 볼테 씨의 부인이 그리스에서 가져온 귀한 닭 아우렐리아를 도둑맞았다며 사건을 의뢰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안옥주 사서) 

■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프란치스카 비어만·책 먹는 여우 글·그림 |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펴냄 | 116쪽 | 11,000원

‘쏴아’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호오이~ 호오이~’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그림책.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제주 해녀 삼대의 삶을 담았다. 그림을 그린 에바 알머슨은 제주와 인연을 맺으면서 이 아름다운 섬의 풍광과 해녀의 삶을 그림책에 담기로 했다. 글을 쓴 고희영 작가는 해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던 감독으로, 소박하고 정직한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수경 사서)

■ 엄마는 해녀입니다
고희영 지음 | 안현모 옮김 | 에바 알머슨 그림 | 난다 펴냄 | 48쪽 | 13,500원

오래된 숲속 커다란 나무에 다람쥐 오토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을 나서던 오토는 초록색 알을 발견한다. 며칠이 지나도 꿈쩍하지 않던 알에서 털북숭이 생명체가 태어난다. 털북숭이는 태어나 처음 만난 오토에게 ‘엄마’라고 부른다. 이 책은 혈연 가족과 비혈연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에 관한 우리들의 통념에 도전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한다. 털북숭이의 성장과 다람쥐 오토의 마음이 변화되는 과정에 집중해보자. (정혜연 사서)

■ 난 네 엄마가 아니야!
마리안느 뒤비크 글·그림 | 임나무 옮김 | 고래뱃속 펴냄 | 64쪽 | 13,500원 


초등 고

주인공인 열두 살 엠마는 사랑하는 동생이 자폐 진단을 받은 후부터 부모 때문에 상처받고 방황한다. 엠마의 여동생은 소리에 민감해서 낯선 소리에도, 고요한 침묵에도 종종 괴성을 지르며 발작을 일으킨다. 그런 동생을 돌보느라 지칠 대로 지친 엄마는 엠마에게 눈길을 주지 못한다. 이 책은 장애아의 형제자매들이 겪어야만 하는 갈등과 아픔, 가족 내 차별로 인한 소외된 마음을 다룬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엠마의 열정도 볼 수 있다. (송해숙 사서)

■ 내가 안 보이나요?
실벤느 자우이 지음 | 김현아 옮김 |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 한울림스페셜 펴냄 | 120쪽 | 11,000원

소현 세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역사동화. 그가 세자로 책봉되기 전부터 병자호란을 거쳐 청나라에서의 볼모 생활까지를 다룬다. 작가는 중국을 여행하던 중 심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처음 방문한 곳임에도 낯설지 않았다. 생각해 보니 소현 세자와 신하들이 볼모로 잡혀 지낸 곳이었다. 작가는 수백 년 전 소현 세자의 마음이 되어 책을 쓰기로 했다.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세상을 꿈꿨는지 알 수 있다. (이소영 사서)

■ 왕세자가 돌아온다
이규희 지음 | 백대승 그림 | 파랑새 펴냄 | 224쪽 | 9,500원


청소년

누구나 한 번쯤 ‘내가 사는 이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밤하늘을 보면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된다. 이 책은 우주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천문학 입문서다. 우주 탄생 역사와 태양계의 구조, 별들의 도시 은하를 비롯해 우주에 담긴 신비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사진과 함께 천체물리학의 역사를 만들어온 과학자의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김인자 사서)

■ 두근두근 천문학
이광식 지음 | 더숲 펴냄 | 284쪽 | 16,000원

이 책은 1681년 모리셔스 섬에서 멸종된 도도새를 비롯한 18종의 멸종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후이아는 아름다운 깃털 때문에 인기를 끌어 멸종을 맞이했고, 여행비둘기는 단지 개체 수가 많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사냥당했다. 저자는 새를 키우고 싶어 하는 딸에게 멸종된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 멸종의 역사를 통해 인간이 만든 부끄러운 비극을 정면으로 통찰한다. (안인덕 사서)

■ 내 이름은 도도
선푸위 지음 | 허유영 옮김 | 추수밭 펴냄 | 276쪽 | 14,800원

/ 정리=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jylee9395@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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