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맨날 걱정, 걱정, 걱정. 그놈의 걱정 좀 없는 곳으로 도망가 버렸으면 좋겠다.” 공부 걱정, 충치 걱정, 편식 걱정, 키 걱정... ‘걱정부자’ 한울이 엄마는 온종일 잔소리뿐이다. 지친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으로 멀리멀리 도망가고 싶다. 반대로 엄마의 걱정이 만들어지는 걱정 공장에 가게 된 한울이는 ‘걱정 제품’이 끝없이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본다. 낯선 기계가 걱정 제품을 만들어 엄마에게 보내면 엄마는 걱정을 시작하게 된다. 걱정 공장 공장장 할아버지는 어떤 재료로 걱정 제품을 만드는지 한울이에게 직접 보여주는데…. 과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을 없앨 방법을 찾아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 정연심 기자
■ 엄마의 걱정 공장
이지훈 지음 | 김고은 그림 | 거북이북스 펴냄 | 152쪽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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