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문학축제… ‘제2회 문학주간’ 마로니에공원 및 전국서 개최
국민과 함께하는 문학축제… ‘제2회 문학주간’ 마로니에공원 및 전국서 개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8.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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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문학주간 2017’ 행사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및 전국의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 행사는 작년 「문학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문학적 붐을 조성해 문학의 생활화를 이끌고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오정희, 이하 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전보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 한국시인협회(회장 최동호),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최원식)(가나다순) 등, 우리나라 문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방송(EBS), 교보문고, 종로문화재단, 한국구세군,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예술위원회와 문학단체는 문학주간의 취지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올해 행사를 국민들이 참여하는 소통형 방식의 국민축제로 준비했다.

◆ ‘문학, 감각을 깨우다’ 주제로 독자 참여 소통형 프로그램 마련

올해 행사는 국민들의 문학에 대한 감각을 일깨운다는 의미로 ‘문학, 감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정했고, 프로그램 출연자들과 참여 독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라디오 공개방송(EBS FM 북카페) △작가 출연 무대(작가스테이지) △북토크쇼(문학주간X라운드미드나잇, 한국소설인터뷰쇼, 작품낭독회 등) △작가 대담 및 특강(문학전문책방, 전국 중·고교, 군부대 등) 외에도 △ 열린문학도서관 △ 문학 3일장 등의 프로그램들이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와 전국 일원 행사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1일에는 ‘한국교육방송 라디오(EBS FM) 북카페’ 공개방송과 ‘문학주간X라운드 미드나잇’ 전야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9월 2일에 열리는 저녁 개막식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느낀 문학의 맛을 소재로 한 최치언 극작가의 퍼포먼스 시극 ‘너는 네가 먹는 그것이다’와 시조시인 김보람과 ‘쇼미더머니4’ 프로그램의 우승자 래퍼 베이식의 합동 공연인 ‘모든 시들은 음악소리를 낸다’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문학 작가 총 35명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작가스테이지’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방송(KBS) 아나운서인 이상협 시인은 한국방송(KBS) 팟캐스트 ‘오디오진정제’의 특집 공개방송으로 ‘동주 1917’을, 록밴드 ‘시와 바람’의 가수인 최민석 소설가는 세속적이면서 창의적인 관점에서의 야한 소설을 낭독하고 연주하는 ‘야한 소설 낭독회’ 등을 준비했다. 이처럼 독자들의 문학 감각을 깨우는 19개의 문학 프로그램이 이번 무대를 구성하며,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주간 행사 지도 <사진=문체부>

◆ 전국 지역문학관·문학전문책방서도 프로그램 진행

최근 독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전국의 문학전문책방 11개소에서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추리소설 『경성탐정 이상』의 김재희 작가가 출연하는 토크쇼(서울 미스터리유니온 서점) △‘시(詩),봐/시(詩),맥/시(詩),들’ 프로그램(대구 시인보호구역 서점) △‘햇빛과 바람과 시옷–시활짝 프린팅’ 프로그램(제주 시옷서점) 등이다. 아울러 서울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도 전국의 32개 지역문학관, 38개 중·고교, 4개 공공도서관, 7개 군부대(병영도서관)를 문학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서울 대학로 행사장에서는 신달자 시인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대축전’(한국문인협회), 고은 시인 등이 출품한 시인들의 문인화전(展) ‘붓을 따라 소풍나선 시’(한국작가회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마로니에공원은 숲 속의 서재와 산책(book)길로 구성된 열린문학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이밖에도 교보문고 광화문점, 한국구세군 사랑의 도서,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가 함께하는 문학 3일장이 독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문학주간 2017’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9월 2일 저녁 6시 예술가의 집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오정희 예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등과 ‘문학주간 2017’ 개막선언을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학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학의 생활화가 앞당겨지고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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