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제1회 북금 콘서트, ‘행복’ 강연으로 금요일이 ‘행복’했다
독서신문 제1회 북금 콘서트, ‘행복’ 강연으로 금요일이 ‘행복’했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7.07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경영전도사’ 조근호 변호사(왼쪽)가 독서신문 한정택 편집국장과 ‘제1회 북금(Book金)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이태구 기자>

[독서신문] 독서신문과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이하 반포도서관)이 함께한 ‘제1회 북금(Book金)콘서트’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복경영전도사’ 조근호 변호사와 함께한 강연으로 ‘행복’한 금요일이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조근호 변호사는 『당신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의 저자로 ‘행복한 삶 만들기, 월요편지를 9년간 쓰고 깨달은 것’에 대해 9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앞서 이순옥 반포도서관장은 “비 오는 날 듣는 강연 좋아한다. 긴 가뭄 속 새로운 비가 오는 날, 강연을 보러 온 모든 분들 감사하다. 서초구 지역 주민들과 반포도서관 이용자들이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북콘서트 마련해 준 독서신문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방재홍 독서신문 발행인은 “빌 게이츠를 성공하게 만든 것은 하버드 졸업장이 아닌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오늘 북콘서트에 참석한 분들의 성공을 이끈 것이 북금콘서트와 반포도서관이었으면 한다. 답답한 일, 서운한 일 해결하고 소망과 희망을 얻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연이 시작한 뒤, 조근호 변호사는 2008년 3월부터 9년째 쓰고 있는 월요편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1983년 검사 생활 시작했다. 2008년 일선 검사장을 맡게 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월요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마음속에 있는 ‘불덩이’를 글로 전달하니 따뜻한 손난로처럼 전해졌다. 이번주에 472번째 편지를 썼다”

그는 굉장히 사소하고 누구나 경험하는 것에 대해 편지를 썼다. 아내와의 다툼, 아이들과의 하루, 친구들과의 수다를 담았다. 다만, 독서의 힘을 빌려서 그 안에서 메시지를 찾았다. 편지의 주제를 분석해보니 인격 수양,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 가족, 여행, 공부, 독서 등으로 추려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월요편지들을 모아 『조근호 변호사의 월요편지』, 『오늘의 행복을 오늘 알 수 있다면』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올 2월에는 삶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에세이 『당신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를 펴냈다. 그가 생각한 행복 경영의 5대 법칙은 ‘존중, 비전, 칭찬, 학습, 경청’이었다.

조근호 변호사의 강연 중간중간 청중들의 웃음이 터졌다. “검사 출신인데 감성적인 기질이 많으신 것 같다”는 질문에는 “원래 감성적인 기질이 있었다. 검사로 위장 취업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또,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 손 들어볼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뒤 청중들이 손드는 것을 망설이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잖아요”라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회 북금 콘서트의 다음 강연은 8월 11일 저녁 7시 30분 반포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강연자는 의학의 역사를 예술작품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의 저자 이승구 박사다. 독서신문과 반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인터넷 서점 ‘리브로’의 도서상품권(5000원권, 1인 1매)을 제공한다.

더불어 강연을 들은 이들 중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미스터피자 쿠폰(로맨틱콤보 레귤러 사이즈 1인 1판)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독서신문 네이버 포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정윤 기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