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단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라 했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그의 충고를 가슴에 새기며 ‘세계’라는 책을 열심히 읽은 저자의 이야기다. 술, 마약, 담배에 찌든 비행청소년의 삶을 청산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가치 있는 삶을 찾을 수도, 배울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지?”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나만의 삶’을 찾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서 그는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가슴으로 소통하는 법을 터득했다. 책은 저자가 ‘자신’과 ‘삶의 목적’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이며, 사랑을 배운 감동의 발자취다. / 황은애 기자
■ 바람 속으로
제이크 듀시 지음 |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펴냄 | 320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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