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공공기관·민간단체가 함께 이룬 '책 읽는 문화'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파주시가 수도권 최장노선인 경의중앙선 개통(편도 124Km, 155분)을 계기로 지난 2015년 12월 기획한 독서바람 열차가 정부 3.0 협업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독서바람 열차는 열차 이용객들이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스마트폰 보다 책 읽기를 바라는 마음과 전국에 독서열풍이 불기를 희망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지난 2015년12월 기획됐다.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독서바람 열차는 연 8400만 명이 이용하는 경의중앙선 열차 1량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차별화된 독서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열차 전량의 외부는 독서의 가치를 알리는 문구와 사진으로 꾸며놓아 한눈에 독서바람 열차를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독서바람 열차는 개통 이후 1만 명이 넘는 책 읽는 승객들이 함께 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군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600여명 시민이 참여한 북콘서트는 독서바람열차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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