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교보문고가 30일 세종시 어진동 파이낸스센터에 ‘교보문고 세종 바로드림센터’를 오픈했다.

1층에 402㎡(122평), 지하 1층에 581㎡(176평) 총 298평 규모로, 4만종 5만여권의 도서와 사무/학용품, 디자인문구, 라이프스타일 소품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자우’도 들어섰다.

또한, △도서 상담, 고객맞춤형 추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컨시어지’ 데스크 △깊이 있는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서테이블, 독서바, 독서라운지가 구비됐다. 강좌 및 강연회를 진행할 수 있는 ‘배움’ 공간도 마련돼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16개 중앙부처와 소속기관이 밀집된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행정 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유입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미취학 어린이의 인구점유율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 비해 높은 신생도시다. 이런 환경을 고려해 세종바로드림센터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머물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코너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으면서 책과 친숙해지도록 했으며, 잡지 및 실용서, 베스트셀러 코너와 카페 자우를 인접 배치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머무르기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 어린이 코너에 위치한 ‘키위맘(Kids with Mom)’은 아이들의 연령과 교육계획에 맞춰 좋은 책을 추천해 주는 코너다.

한편, 세종바로드림센터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된다. 4월 15일 오후 2시에는 『잘 아파야 건강한 아이』 저자 최민형 한방소아과전문의, 4월 29일 오후 2시에는 『여행육아의 힘』 저자 서효봉 여행교육 전문가의 북세미나가 진행된다. 강연별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지하1층 북컨시어지에서 사전접수를 받고 강좌당 20명에게 개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4월 16, 23, 30일에는 아이 1명과 엄마 혹은 아빠 1명이 짝을 지어 함께하는 놀이강좌를 연다. 오후 2~3시에는 펩아트, 오후 3~4시에는 팬시 스티커 놀이를 진행하며, 북컨시어지에서 강좌당 선착순 10커플을 신청받는다.

교보문고 세종바로드림센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에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