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교보문고 3월 1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출간 후 점차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더니, 이제는 입소문과 뒷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출간 및 드라마 ‘도깨비’ 관련 서적들의 인기로 종합 1위를 한동안 내줬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덕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자존감 수업』은 3주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판매도 9.2% 상승했다. 3월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다시금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도 30대 여성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종합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연말연초 선물하기 좋은 책이고,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라는 이유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여운 또한 오래 남는 책이다.

한편,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가 4계단 상승해 종합 4위에 올랐다.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지정되면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달해 책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교보문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독자가 59.2%로 여성 독자보다 구매율이 높았고, 40대 남성 18.6%, 30대 남성 17.7%, 30대 여성 14.5% 순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 교보문고 3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자존감 수업 / 윤홍균 / 심플라이프
2. 언어의 온도 / 이기주 / 말글터
3. 공터에서 / 김훈 / 해냄출판사
4.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 돌베개
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 세계사
6.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 / 예담
7.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9.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 로크미디어
10.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 / 설민석 / 아이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