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학재단협의회, 창립 후 첫 이사회 개최…민간장학재단 참여 확대 논의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창립 후 첫 이사회 개최…민간장학재단 참여 확대 논의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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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연체 '신용유의' 대학생 지원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해나가기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전국장학재단협의회(회장 안양옥)는 지난 25일(수) 오후 연세빌딩에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해 협의회 이사 등 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이후 첫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사무국장 임명(안), 협의회 고문 추대의 건, 협력기관 MOU 체결 추진(안)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후 상환 원리금의 연체로 신용유의로 등록된 학생들을 지원해주고자 민관이 협력해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협의회장인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협의회는 앞으로 민간 장학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실력있는 국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전국장학재단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지역 중소규모 장학재단 운영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컨설팅 및 관련 법령 재·개정을 위한 입법 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국내 민간장학법인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석성 장학회 조용근 회장은“장학법인 운영과 관련한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하여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역시 회원기관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회원 기관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중소 장학재단들의 협의회 참여를 확대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권역별 회의체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장학재단의 규모, 성격 등에 따른 다양한 연구 및 통계조사도 향후 추진해 민간 장학재단들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가자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한국장학재단을 중심으로 지난 해 12월 민간 장학사업 활성화와 장학금의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186개 지방자치 단체 출연 장학재단 및 민간 장학재단 관계자가 모여 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협의회장으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협의 추대했다.

현재 전국장학재단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학자금 중복지원방지사업, △국내장학재단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관련 입법 활동 지원, △민간 장학사업과 관련한 조사 연구 및 통계,△장학사업 담당자 교육 연수 등이다.

협의회는 현재 약 200여개의 지자체 출연 장학재단 및 민간 장학재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 600개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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