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3월 개막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3월 개막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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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즈’로 성공적 데뷔한 온주완, 윤동주 역으로 합류
배우 온주완(오른쪽)이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 윤동주 역으로 합류했다. <사진제공=서울예술단>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서울예술단의 대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 한국예술의 총집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2년 초연,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다시 한 번 객석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2017년 공연에는 배우 온주완이 윤동주로 합류해 작품에 에너지를 더한다. 지난해 뮤지컬 ‘뉴시즈’로 성공적인 무대 데뷔를 마친 온주완은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준 윤동주의 시들처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밝혀주는 이 작품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주완과 더불어 초연부터 재연, 삼연까지 아름다운 청년 윤동주로 무대에 섰던 배우 박영수가 번갈아 윤동주를 연기하며, 송몽규 역에는 김도빈, 강처중 역에는 조풍래가 캐스팅돼 한층 더 깊어진 인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은 “문학계는 물론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윤동주 시인의 시와 생애를 조망하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공연을 보고 나면, 그가 남긴 시와 청춘의 순간이 100년이 흘러도 마르지 않는 잉크처럼 관객들의 가슴에 선명하게 남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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