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말띠, 서두르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말띠, 서두르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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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음력 12월 14일·무술)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쥐띠는 혼자서 심적으로 갈등만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겠다. 양띠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금전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작은 이권 문제로 시비가 있을 듯하다. 이들에게 책 『다시 봄 그리고 벤』, 『아홉 시에 뜨는 달』,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를 권한다.

▶쥐띠= 혼자서 심적으로 갈등만 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겠다. 혼인문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 결점임을 알라. 토끼, 말, 닭띠가 배필이다. 북쪽은 삼가라. 구설이 따를 수니 조심하라.

▶소띠= 엎질러진 물 다시 담을 수 없다. 앉아서 공상만 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듯. ㅇ, ㅂ, ㅎ성씨 하는 일 지나친 신경으로 머리가 아프고 짜증만 나는구나. 건강을 해치면 모든 것 잃게 되는 법. 순리대로 행하라.

▶범띠= 자신은 빈틈없이 철저한 성격으로 알고 있지만 허점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ㄱ, ㅂ, ㅅ성씨 가까운 사람을 한 번쯤 경계함도 좋을 듯.

▶토끼띠= 남이 외출하는 데 따라나서지 마라. 쓸데없이 지출이 많아지겠고 구설에 휘말리게 된다. 고생 고생해서 키워놓은 자식이 효도 한번 할까 했더니 애정으로 고심하는 모습 보고 함께 속 태우고 있구나. 서남간에서 좋은 소식 있을 듯.

* 쥐띠에게 추천하는 책 - 『다시 봄 그리고 벤』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책”

‘랄브앤미브’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드는 부부작가의 어른들을 위한 책. 상처, 치유,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부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의 얼개를 만들고, 아내가 그림 작업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한 뒤, 그림에 얹을 글 작업을 함께 해나갔다. 영어와 한글을 병기해 미국과 한국의 독립출판서점을 통해 먼저 독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리뉴얼 작업을 거쳐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정식 출간됐다. 이야기는 상처를 입은 꿀벌을 구하는 남자의 일상을 따라간다. 남자는 죽어가는 어린 꿀벌을 바라보며 자신의 아이를 떠올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용띠= 자기표현을 확실히 해야 만이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다면 아무도 알아줄 사람 없다. 자식이 자식을 낳고 나서 나의 고생을 알아주듯 참는 것만이 가정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지 마라.

▶뱀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듯이 수많은 사람 중에 부부의 인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으로 승화되는 사랑이 아닌가. 2, 7, 9월생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놓치지 마라.

▶말띠= 마음의 안정을 해야 할 때이다. 무슨 일이든지 성급하게 서두르면 실수는 있게 마련이다. 1, 7, 10월생 애정은 친구가 사랑으로 변해서 결혼설이 있을 듯. 동업을 하고 있는 사람 한쪽에서 배짱을 부리니 심신이 피곤하다.

▶양띠= 처해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해 보고 일을 저지르는 것이 좋을 듯. 아무것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하라. ㅅ, ㅇ, ㅈ성씨 형제간에 금전적인 관계로 시비가 생길 염려 있으니 유의할 것.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홉 시에 뜨는 달』

“가혹한 독재 정권에 맞서 참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나선 이들”

성적 취향 때문에 이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소설. 테헤란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파린과 현명하고 사교적인 사디라의 우정이 깊은 관계(동성애)로 바뀌며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둘의 비밀이 밝혀진다면 혁명군에게 체포될 수도 있다. 또한, 이란에서 동성애자에게 가해지는 벌은 단 하나, 사형이다. 책은 이처럼 가혹한 독재 정권에 맞서 참된 사랑, 자아, 그리고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긴박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동성애 소설이 아니다. 이란의 정치사와 이란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사담 후세인, 로널드 레이건 등 현대 중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원숭이띠= 친한 사람을 너무 경계하지 마라. 금전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작은 이권 문제로 시비가 있을 듯. 급히 서두르지 않는다면 잘 풀리겠다. ㅇ, ㅈ, ㅎ성씨는 아랫사람 때문에 신경과민으로 쓰러질까 염려되니 조심하라.

▶닭띠= 자신이 걸어야 할 올바른 길이 어느 쪽인지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한번 잘못 판단으로 평생을 후회할 수 있다. 좋아한다고 해서 배필이 될 수 없으니 때를 기다림이 좋을 듯. 1, 3, 7월생 애정으로 마음이 흔들리겠다.

▶개띠= 공상만 하던 것을 실현으로 옮겨 놓았으니 고생이 심하구나. 주변에서 나를 찾는 사람이 있고 내가 가야 할 길은 멀다. 기로에 서 있으니 흔들리는 마음 잡을 수 없어 안타깝구나. ㅁ, ㅂ, ㅅ성씨 동쪽 사람과 의논하라. 길이 있을 듯.

▶돼지띠= 친절하게 접근해오는 사람을 한번쯤은 경계해 보는 것도 화를 면할 수 있는 길이다. 자신의 표현을 확실히 하고 결점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 4, 5, 11월생 차분한 행동으로 현재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을 듯.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직접 돈을 벌면서 구조적인 사회적 불공평을 체득하는 아이들”

맛있는 치킨과 예쁜 치마, 멋진 축구화를 사기 위해 돈을 벌기로 한 주인공들은 돈을 버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사회적 불공평을 체득하게 된다. 영어 단어 하나 외울 때마다 엄마에게 받는 돈과 온종일 발바닥 아프게 돌아다니면서 공병을 주워 팔아 번 돈이 같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며 얻은 깨달음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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