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100% 인적성 면접전형을 통해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관계자는 “항공정비과정, 항공시스템정비과정, 항공정비부사관과정 등 입학상담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며 “취업난으로 인해 학생들이 기술직에 많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 전문가는 “특히 올해 항공정비, 항공안전공학 등 관련 학과들의 입학경쟁률이 눈에 띈다. 전문기술직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과기전 관계자는 “벌써 학과 정원의 반 이상이 모집이 된 학과가 있을 정도로 항공정비에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입학문의는 고등학생들 외 일반인들의 문의도 지난해 비해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오랫동안 항공정비 한 분야만 교육해 온 항공정비 전문학교로 다양한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일정수준 이상의 조건을 갖추게 되면 산학협력 업체와 교류를 통해 인턴실습과 현장학습 등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실무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현장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여성 라인정비사를 배출하기도 한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 부사관, 편입, 해외유학 등 진출이 가능하며, 단순한 자격증 취득이 아닌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항공정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선발전형을 확인할 수 있다.